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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밀려 감당 안돼" 조선업 호황에 스타코링크 '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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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025-03-24
  • 조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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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호 스타코링크 양산지점 사장은 판넬이 가득 쌓인 양산 공장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양산공장은 스타코링크가 지난해 흡수합병한 스타코가 운영하던 곳이다. 합병소멸한 스타코는 1992년 설립됐으며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1513억원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그러나 2018년 주요 거래처였던 STX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함께 어려움을 겪다가 지난해 M&A(인수합병)됐다.

 

손 사장은 스타코에 10여년간 재직한 인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2015년부터 2018년 회생을 거쳐 지난해 스타코링크에 인수되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한다. 현재는 스타코링크 양산지점 사장으로서 기존 스타코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현재 양산공장은 3층 3000평 규모로 생산품목은 선실용 방화벽(WALL PANEL), 방화천장재(CEILING PANEL), 방화문(MARINE DOOR) 등이다. 스타코링크의 판넬은 2003년(선실용 방화벽)과 2010년(방화천장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다. 스타코링크는 총 5종(선실용 방화벽, 방화천장재, 방화문, 조립식 욕실, 객실)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선박 내부 선실은 조립식 주택과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특성상 방화 성능이 필수다. 때문에 판넬 사이에 충전재는 섬유화 화강석을 사용한다. 충전재는 목재 합판으로 보일 만큼 높은 밀도를 이루고 있었다. 공장 곳곳에 출고를 기다리는 수백장의 판넬이 쌓여 있었다.

 

판넬 공정은 단순하다. 철판롤을 기계에 투입해 판 형태로 가공하고 압축한 충전재에 접착제를 바르고 방화 필름을 붙여 완성한다.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철판 가공 공정과 충전재 압축 공정은 자동화가 이뤄졌다. 양산공장 시설 규모 대비 근무인력이 47명으로 적은 이유다.

 

손 사장은 "과거에는 한 라인에 7명이 빡빡이 서서 판넬을 만들었다"며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후 생산 효율화로 필요 인력이 크게 줄었으며 현재 수주량이 생산능력(CAPA)을 넘어서고 있어 확장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스타코링크는 지난해 400억원대 수주를 받았으나 원자래 수급 문제로 매출 발생이 일부 지연된 상태다. 올해 수주량은 기존 물량과 함께 추가 몫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과거 스타코 제품을 사용했던 해외 조선소에서 보수관리 용역과 함께 추가 계약 문의를 해온다는 설명이다. 과거 주력 품목 중 하나였던 조립식 욕실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 방식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손 사장은 "올해는 원자재 원가절감과 수주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며 "최근에는 선실 세팅을 턴키로 수주받는 경우가 늘어 우리 제품뿐만 아니라 상품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저 : 머니투데이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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